청년·신혼부부 공공 매입·전세 임대주택 공급

17일 입주자 모집…내달 입주

광주 189가구·전남 59가구

광주·전남 248가구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2만7천968가구의 공공 매입·전세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매입·전세 임대주택 올해 제1차 분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물량은 매입 임대주택 6천968가구·전세 임대주택 2만1천 가구로 이달 중 입주신청을 하면 다음 달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매입 임대 주택 중 청년 유형은 1천369가구 공급된다. 잦은 이사 등으로 생활집기 마련이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필수집기가 구비되고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살 수 있다.

매입 임대 주택 중 신혼부부 유형은Ⅰ유형(다가구주택 등) 2천764가구, Ⅱ유형(아파트·오피스텔) 2천578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Ⅱ유형은 주거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단가 한도를 상향했다.

광주 189가구(청년 78·신혼 111), 전남 59가구(신혼부부Ⅰ) 등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공급된다.

전세임대주택은 2만1천가구를 공급한다. 청년 유형은 9천가구, 신혼부부 유형은 1만2천가구가 공급된다. 지원 금액은 유형별·지역별로 다르다.

입주자는 보증금(전세금의 5%)과 함께 임대료로 지원금액(전세금의 95%)에 대한 금리(연 1∼2%)를 부담한다.

다만, 청년 전세임대주택의 경우 1순위, 소득 50%이하, 장애인 등은 0.5%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신혼부부의 경우도 자녀수에 따라 최대 0.5%(1자녀 0.2%, 2자녀 0.3%, 3자녀 0.5%)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거비 부담을 덜게된다.

매입임대주택과 관련 공급지역(시·군·구)·대상주택·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는 17일부터 공고되며 전세임대주택은 청년·신혼부부가 원하는 시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수시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마이홈 콜센터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으며 공고문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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