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성적우수학생 등 64명에 3천800만원 전달

광일고, 풍성한 장학금으로 빛난 졸업식
모범·성적우수학생 등 64명에 3천800만원 전달
 

광주 광일고등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교내방송을 통해 졸업식을 갖고 졸업생 88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일고는 전날 제35회 졸업식을 열어 모범학생 30명과 성적 우수 학생 7명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발휘한 학생 64명에게 3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대학 입학 성적우수 학생에게는 대학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광일고는 졸업생 중 대학생활 우수 학생 10여 명에게 매년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재학생들에게도 1학기 48명에게 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2019학년도에 총 6천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모범졸업생 장학금을 받은 강소리 학생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고교생활을 즐겁고 보람있게 보냈고, 모든 선생님들이 한 마음으로 우리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 이끌어주시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언제나 광일고 동문임을 잊지 않고 당당하게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기민철 광일고 교장은 회고사에서 “긴 학창생활을 무사히 잘 마친 학생들과 늘 함께해주신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졸업생 모두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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