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민참여 중심 마을 코디네이터 운영
자생적 공동체 활성화 모델 구축
오는 4월 지역권역 사업자 모집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장기공공임대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입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LH형 중간지원조직인 ‘LH 마을 코디네이터’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LH에 따르면 ‘LH형 중간지원조직’이란 LH가 지난 2016년부터 제공해 온 돌봄·육아· 문화·공유경제 등 각종 주거생활서비스의 연장선으로, 입주민과의 소통· 협력을 통해 단지별 특성에 맞는 주거생활서비스 등을 발굴하고 입주민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다.

이를 위해 LH는 주거복지·사회적경제 분야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LH 주도의 주거생활서비스 제공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생적 운영으로 공동체 활성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LH는 지난 1월 사내 공모를 통해 LH와 입주민을 연계하는 중간지원 조직을 ‘LH 마을 코디네이터’로 이름 지었다.

LH는 현재 진행 중인 성남권역 제1호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지방권역에서의 제2호 ‘LH 마을 코디네이터’ 운영을 위한 사업자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2명의 코디가 1년간 활동하며 입주민과 함께 필요한 주거 서비스를 발굴·운영하고 관련 교육과 상담도 제공하면서 해당 단지의 자립운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지난 7일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공유·논의하고 원활한 대외활동과 동기 부여를 위해 LH 공식 업무 파트너로 위촉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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