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공공와이파이 “어디서나 사용 하세요”

읍·면 33곳 확대·구축 눈길
정보격차 해소·통신요금 절감
 

전남 화순군은 최근 지역 33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군민들의 통신 요금 절감과 정보 접근성 향상, 관광객 편의를 위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최근 3억 원을 투입, 13개 읍·면의 주요 지점 33곳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마무리했다. 또 와이파이 접속장치 AP 72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군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사업이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시책 중 하나로써 사회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통신비 경감 등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읍·면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보건소와 보건지소, 복지회관 등 공공시설과 전통시장, 터미널,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51곳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고인돌유적지, 운주사, 동구리 호수공원 등 주요 관광지 20곳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군민종합문화센터, 군민회관, 공공시설, 버스정류장 등 26곳에 설치했다.

현재까지 군은 총 130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

공공와이파이는 이동통신 3사((KT, SKT, LGU+)와 관계없이 공공와이파이에 접속하면 빠른 속도(1Gbps)로 무료 와이파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공와이파이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이름을 알려주는 SSID(service set identifier)에서 Hwasun FREE WiFi로 접속 후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공공와이파이 제공 장소는 화순군청 누리집(메인 화면 오른쪽 ‘사용자 맞춤 서비스’ → 군민 → 정보통신시설안내)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각종 정보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내버스, 다중 이용시설 등 군민들이 필요한 곳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해 디지털정보 격차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수요 조사 등 군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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