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자동화과·호텔조리영양학부 2개 과정 진행

동강대 ‘P-Tech’ 사업 성공 위해 ‘동분서주’
<피텍:고숙련 일학습병행제>
기계자동화과·호텔조리영양학부 2개 과정 진행
관련 기업체 발굴·도제학교 간담회 통해 홍보
 

동강대학교가 ‘한국형 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P-Tech’ 사업은 고교 때부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취업한 도제학교 졸업생들이 기업에 근무하면서 전문대학에서 2년간 이론을 공부하고 경력을 쌓으며 고숙련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경력개발 경로 사업이다. 동강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기술융합형 ‘P-Tech(피텍)’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강대는 올해부터 5년간 최대 6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기계자동화과와 호텔조리영양학부에서 2개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기계자동화과와 호텔조리영양학부 신입생 가운데 ‘P-Tech’ 사업 학생은 등록금 전액 무료로, 기업과 대학을 오가며 현장 실무능력을 키우고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동강대는 ‘P-Tech’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국형 마이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학습병행 기업체 발굴에 나섰다. 호텔조리계열의 경우 베비에르·브레드7·궁전제과 수완점·쿠우쿠우 첨단점·라마다 호텔 등, 기계계열은 GTM㈜·하남전기·대경JM·은혜기업·세일금형 등이다.

또 동강대는 ‘P-Tech’ 사업을 적극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동강대학교 산학협력협의회’ 워크숍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교장단 간담회를 차례로 열었다. <사진> 특히 ‘P-Tech’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 중인 수도권의 대림대학교, 경북 영진전문대학과 삼각구도 형태로 협력을 통해 훈련과정 개설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동강대는 내년부터 전기과의 ‘P-Tech’ 사업 참여를 앞두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본부와 협의 중이며 전기전자 도제훈련과정을 추가 개설을 계획 중이다.

‘P-Tech’ 사업단장인 김명수 기계자동화과 교수는 “동강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한국형 마이스터 양성과 함께 사립전문대학으로서 ‘P-Tech’ 지역 거점센터 역할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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