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재즈부터 하프·오케스트라까지

문화전당 ‘브런치 콘서트’ 화려한 라인업 ‘눈길’

이달 26일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공연

성민제·곽정·진 잭슨 등 최고 뮤지션 출연

12일까지 전당 홈피서 연간패키지 예매

‘브런치 콘서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장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브런치 콘서트’가 올해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브런치 콘서트’는 ACC가 다양한 문화예술가들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예술 향유·휴식 제공과 함께 예술가와 진솔한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여 올해 5년차를 맞았으며 연간 패키지 티켓(한 해 동안 모든 프로그램에 사용 가능)이 매해 조기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극장2에서 공연된다.

TIMF 앙상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먼저 ‘트위스트 인 클래식’이 오는 26일 첫 무대에 오른다. 떠오르는 신예 클래식 스타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TIMF 앙상블의 협연으로 현대음악과 가벼운 클래식을 들려준다.

하피스트 곽정 하피데이앙상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3월 25일에는 하피스트 곽정&하피데이 앙상블의 ‘하프 콘서트’가 공연된다. 세계적인 하피스트 곽정과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하피스트 4명으로 구성된 하피데이 앙상블팀이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아리랑,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하프의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한다.

하트투하트오케스트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4월 29일에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장애인의 날 40주년을 기념해 ‘하트 투 하트 콘서트’를 준비한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다. 2006년 창단 이후 뉴욕카네기홀에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실력을 증명하며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세계적인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심금을 울리는 하모니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SNAP.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5월 27일에는 ‘스냅’이 컨템포러리 매직과 미스터리의 만남 공연을 펼친다. 동화적인 스토리텔링과 직관적인 무대 언어를 바탕으로 마임, 미디어아트, 신체극 등을 독창적인 마술과 결합해 선보인다.

타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6월 24일에는 타악그룹 타고의 ‘맨 앤 드럼’ 공연이 진행된다. 젊은 전통 타악 예술가들이 모인 타악 그룹 타고만의 다이나믹한 연주부터 상모돌리기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두번째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7~8월은 신선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7월 29일에는 재즈&크로스오버 밴드 두 번째 달과 차세대 만능 소리꾼 고영열이 ‘스토리 인 아시아’를 주제로 콜라보 공연을 한다. 8월 26일에는 크로스오버 해금 연주자 강은일의 해금플러스 ‘오래된 미래 - 해금으로 현대사를 연주하다’가 무대를 채운다.

진잭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9~10월은 재즈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다. 9월 23일에는 재즈평론가 황덕호와 Jin Kim the Jazz Unit이 영화 속 재즈음악을 연주로 소개하는 ‘재즈 인 더 무비’가 진행된다. 10월 28일에는 국내외 최고 재즈뮤지션이 재즈계의 전설 마일스 데이비스와 그의 대표 앨범 kinds of blue를 연주하는 ‘재즈 명반을 연주하다 -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재즈 앨범, Kind of Blue’가 펼쳐진다.

정영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11월 25일에는 올해 데뷔 26년차에 접어든 뮤지컬 1세대 배우 정영주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뮤지컬을 소개하는 ‘Music in My life’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의 연간 패키지 티켓은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이며 수량은 총 100매,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AC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올해 첫 브런치 콘서트(2월 26일) 공연의 연기 또는 취소를 논의 중이며 12일 결정된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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