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학·출입국외국인관리소 등 유관기관 참여

광주시, 중국인 유학생 관련 코로나 확산 방지 논의
관내 대학·출입국외국인관리소 등 유관기관 참여
 

광주광역시는 10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관내 대학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유관기관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책을 논의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1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대학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갖고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책을 논의했다.

지난 3일 대학 학생처장 간담회에 이어 마련한 이날 회의에는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주요 5개 대학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3월 개강을 앞두고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학교별 개강 일정을 연기하는 등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대학별 대책을 공유했다.

특히 ▲대학별 확산 방지 긴급대응체계 구축·강화(대학부총장 주재 상황실 운영) ▲입국 단계별 중국인 유학생 관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입국자 등 현황관리) ▲대학별 방역 대책(주기적인 자체 방역 실시 및 외부업체 방역 실시) ▲예방수칙안내(중국어 홍보문) 홍보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대학,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현안 공유와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대학 내 방역에 각별히 신경 쓰고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접촉자 및 유증상자 발견 시에는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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