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통항 선박 안전운항 ‘박차’

조류신호시스템·항로표지 유지보수

하조도등대 해양기상신호표지./목포해수청 제공
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통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주요 항로상 조류신호 시설물과 항로표지 집약관리 장치 등 해양안전 정보제공시스템 유지보수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조류신호시스템은 명량수도와 장죽수도의 조류방향·속도 등 조류정보를 관측, 전광판(녹진리·녹도조류신호소), AR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근 해역 항해 선박에 제공하는 안전항해 지원 시스템이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유지보수에는 4억원을 투입한다.

항로표지관리운영시스템은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항로표지의 주요장비(등명기·무신호기 등)와 전원공급장치를 센터에서 감시·제어하는 집약관리와, 풍향·풍속·온도·습도·기압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수집하는 해양기상신호표지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서·남해권 해역 중요 지점에 2005년 구축해 안전한 해양교통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목포해수청은 매 분기 1회 이상 조류정보 처리장치, 항로표지(등대) 등화 상태 감시·제어시스템, 온·습도계 등 해양기상 관측 장비에 대해 전문 유지보수 업체와 함께 이상 유무를 점검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선박 운항 능률 증진과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해양안전 정보제공시스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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