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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마을미디어에 좋은 영향 끼치고파"
배오덕 봉다리마을방송 대표

“전국의 마을미디어에 좋은 영향 끼치고파”
배오덕 봉다리마을방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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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오덕(65·여) 봉다리마을방송 대표

봉다리는 봉지의 방언으로 봉투를 말한다. 봉다리는 무언가를 늘 담아서 가지고 다니며 나눠 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우리 봉다리마을방송은 마을 주민들의 행복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과거에는 주민간의 갈등과 마을 곳곳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했다. 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이뤄졌고, 가족 부럽지 않게 두터운 관계를 형성했다. 사람사는 냄새가 났으며 그때를 그리워하는 주민들이 있다. 이는 단지 향수로 치부하기엔 의미가 깊고, 지역의 많은 분야에 걸쳐 연관됐다. 또한 시대가 바뀌며 미디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을 이룰 수 있어졌다. 과거보다 환경이 좋아졌다.

이에 우리 봉다리마을방송은 삭막한 시대에 이웃주민 간 소통의 다리역할을 자처했다.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의 주민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방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며 방송국일에 적극 참여했다. 방송국 일원들은 마을 행사에 적극적 나서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 했다.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이뤄 방송국이 활발해졌다. 이는 우리 마을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때 큰 힘이 됐다. 많은 주민들이 행사 진행에 봉사활동을 나섰다.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행사를 즐겼으며 마을의 분위기도 살아났다. 이같은 에너지는 향후 마을이 발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냄새나는 콘텐츠를 개발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마을의 옛 정이 다시 피어오르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금은 마을에서 활동하지만 향후 봉선동을 넘어 전국의 마을미디어에 선한 영향을 끼치고 싶다.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민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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