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신종 코로나 차단 ‘분주’

민·관 합동 특별 방역반 발대식

경로당·지역아동센터 취약시설

228곳 대상 방역·홍보활동 강화

전남 목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최근 민ㆍ관 합동 비상 특별 방역반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 차단을 위한 민ㆍ관 합동 비상 특별 방역반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12일 밝혔다.

방역반은 대한어머니회 목포지회 16명과 목포시 4명 등 방역기동반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시설 실내ㆍ외 방역소독방법 및 살균제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의 안전교육을 마쳤다.

방역반은 다음달 말까지 경로당 188곳과 지역아동센터 40곳 등 228곳 취약시설 및 관내 다중이용 시설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방역활동을 펼친다.

또 방문하는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설명하며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목포시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나섰다.

우선 집안 소독은 소독제 품귀현상으로 구입이 어려운 경우,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해 소독액(2L 생수에 염소계 소독제를 종이컵 한컵 기준으로 희석)을 만들어 종이 타올 등에 묻혀 문고리ㆍ창틀 및 출입구, 휴대폰 등을 닦고 10분 후에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아내면 된다.

아울러 비누 이용 30초 이상 철저히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의료기관 면회 및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중국 및 감염증 유행국가를 여행한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목포시 보건소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전남에서는 현재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 70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16번·22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50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모니터링 대상인 무안공항 입국자 25명 중 1명만 관리 대상에서 해제됐다.

신종 코로나 22번 확진자의 ‘준접촉자’로 관리됐던 9명 중 5명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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