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25년 방치 재매립폐기물 해결방안 모색

‘일곡지구 재매립폐기물 대책 특위 구성 결의안’ 가결

광주광역시 북구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형수 의원(일곡·용봉·삼각·매곡동·사진)이 대표 발의한 ‘일곡지구 재매립폐기물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북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지난 1994년 북구 일곡택지지구를 조성하면서 대규모 폐기물이 일곡 제3근린공원에 재매립 됐고 지난 1995년 북구의회에서도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문제점을 알렸으나 사후관리 없이 25년간 방치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북구의회는 7명 이내 위원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회 차원에서 일곡지구 재매립폐기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광주광역시와 북구 및 주민들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김형수 의원은 “일곡지구 재매립폐기물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북구 행정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북구의회가 문제해결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곡지구 재매립폐기물 문제는 소재섭 의원이 지난해 10월 제257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 광주시와 LH, 구의 적극적인 처리를 촉구한바 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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