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13일부터 최대 2천만원 대출

2년간 연 2% 대출이자 지원

광주 북구청사 전경. /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보증 조기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관내 소상공인 경영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13일부터 특례보증금을 출연하고 특례보증 대출 및 이차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북구 1억원, 광주은행이 5천만원을 각각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5배인 22억5천만원을 신용보증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광주은행을 통해 최대 2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북구는 대출일로부터 2년간 연 2%의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북구에 사업장이 있는 영세 소상공인 중·제조업, 건설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 도·소매업, 요식업과 서비스업 등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업체이며 휴·폐업 중인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은 북구 매곡동 광주신용보증재단 북구지점에서 하면 된다.

문인 구청장은 “이번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조기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억2천만원을 출연하고 소상공인 461명에게 특례보증금 77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이자차액 지원, 경영개선종합컨설팅, 창업 교육 등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창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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