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노르웨이 대사 5·18민주묘지 참배
“역사적 공간…감명 깊어”
프르다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12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역사적인 공간과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감명이 깊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솔베르그 대사는 이날 1박 2일 동안 이뤄지는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 방문 첫 일정으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대사관 관계자 2명과 함께 이곳을 찾은 솔베르그 대사는 윤상원 열사 묘역 등을 둘러보고 항쟁 당시 상황을 들었다.
솔베르그 대사는 “역사적인 공간이랑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감명이 깊다”며 “나중에 아내와 함께 다시 찾아오고 싶다”며 영어로 쓰인 5·18 안내 책자를 챙겨갔다.
대사관 측은 솔베르그 대사가 광주가 민주화의 도시인 점을 잘 알고 참배를 원해 민주묘지를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베르그 대사는 13일 이용섭 광주시장을 면담하고 전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이은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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