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 지킴이’ 모집

25일까지 신청서 접수…18명 공개 선발

광주 남구청사 전경. /광주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는 초등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저학년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인솔할 교통안전 지킴이를 공개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8명이며,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이면서 범죄 경력이 없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통안전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주민의 경우 우선 선발의 기회가 부여된다.

교통안전 지킴이로 선발된 주민은 학교별 등·하교 시간에 맞춰 하루 1~2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1일 2시간 근무 기준으로 3만4천570원이 지급된다.

근무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학교 휴교일과 방학기간에는 근무하지 않는다.

아이들 교통안전 지킴이로 활동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지원 신청서와 주민등록 등본 등 관련 서류를 챙겨 오는 25일까지 남구청 교통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자식 또는 손주처럼 부모의 심정으로 돌봐주실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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