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항 물양장 확장 추진

목포해수청 총 36억 투입

길이 130m·폭 35m 추가

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청사 전경.
국가어항인 전남 강진군 마량항 물양장이 확장된다.

13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36억을 투입해 길이 130m, 폭 35m 규모의 물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마량항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214억원을 들여 물양장 457m 전면을 20∼38m로 확장하는 공사가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90억원을 투입, 물양장 255m를 확장했다.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마량항은 1994년까지 방파제 790m, 물양장 466m 등의 어업활동에 필요한 기본시설을 완공했다.

그러나 배후부지가 협소한 데다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목포해수청은 2017년부터 마량항 정비공사에 나섰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이번 물양장 확장으로 어업인 편의 제공과 관광객 방문여건 개선 등 마량항이 관광거점 중심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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