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코로나19 차단’ 열화상카메라 설치

역·버스터미널·시청 민원실·보건소 등 4곳

전남 목포시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목포역을 비롯해 버스터미널과 시청 민원실, 보건소 등 4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열화상카메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또 연안여객선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은 해수청에서 오는 17일께 설치할 예정이다.

열화상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경보음을 통해 이를 알려주는 장비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의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열화상카메라로 일차적인 방어선을 더 단단히 할 수 있다”며 “완전한 상황 종료 시 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보건소는 24시간 방역비상근무체제와 역학조사반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과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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