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맛집 ‘담양제일숯불구이’
참숯향 가득, 군침도는 고기맛 일품
광주 맛집 ‘담양제일숯불구이’
가족·직장 회식 장소로 제격
단백·고소·부드러운 육질에
깔끔 넓직 실내… 주차장까지.
광주지역에 전통 담양식 숯불구이를 판매하는 음식점이 생기면서 오픈 석 달만에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참숯향 가득 밴 고기 맛은 물론 깨끗하고 넓은 실내와 주차 공간까지 완비, 가족 외식·직장인 회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광주 서구 마륵동에 있는 담양제일숯불구이(대표 최희경)는 전체 면적 3천305㎡에 건축면적 330㎡이 넘는 대규모 음식점으로 50년 전통의 돼지갈비와 매운돼지갈비, 한우떡갈비를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2층 건물에 10~50인까지 수용이 가능한 룸과 150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홀이 있다. 80대의 차량이 한 번에 주차할 수 있는 전용주차공간도 확보돼 있다.
담양제일숯불구이는 무엇보다 한 번 맛을 보면 다시 찾지 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매력이 있다.
두툼한 최상급 돼지고기에 특제 소스로 36시간을 숙성시켜 간이 고루 배게 한 뒤 참숯으로 초벌하고 한 번 더 구워내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하고 감칠 맛을 더한다.
한우떡갈비는 24시간을 숙성시켜 부드러운 육질에 씹는 순간 입안 가득 양념이 배고, 숯불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군침이 절로 돌게 한다.
쌈장이나 특별한 소스에 찍어먹지 않아도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고 파절이나 양파와 함께 곁들어 먹으면 더욱 별미다.
특히 참숯에 구워나온 갈비가 식지 않도록 놋그릇에 항아리 온기를 받쳐 정성스럽게 담아내 식사를 마칠 때까지도 따뜻함을 유지한다.
매운돼지갈비는 어린이들도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다.
10여가지가 넘는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정갈하게 신경 써 손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신선한 제철 야채를 고루고루 내놓으며 타 음식점과의 차별화를 뒀다.
점심시간에는 갈비탕과 사골우거지탕, 들깨수제비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직장인들은 물론 가족 단위 손님들도 즐겨 찾는다.
식사 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어반(URBAN) 커피숍도 운영 중이다. 최고급 원두커피와 계절과일 쥬스, 각종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최우정 담양제일숯불구이 실장은 “담양식 돼지갈비만 10년째 만들고 연구하신 주방장님과 함께 고기 재는 법부터 양념장, 고기 굽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서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깔끔하고 맛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직원들의 친절을 통해 손님들이 대접 받고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