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탈세혐의자 361명 세무조사

변칙거래 탈루혐의자173명

고가주택 취득자 등 188명

국세청은 13일 지난해 하반기 국지적 과열징후를 보였던 대도시 지역의 고가 아파트 거래 자료와 국토교통부·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결과 통보된 탈세의심자료를 분석해 다수의 탈루혐의를 발견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자산형성 초기인 30대 이하자의 고가 아파트 거래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증하고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1,2차에 걸쳐 통보된 탈세의심자료 중 변칙 거래를 통한 탈루혐의자 173명을 선정했다.

또 자금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 있는 고가 주택 취득자 101명, 고액전세입자 51명, 소득탈루 혐의 소규모 임대법인·부동산업 법인 등 36명을 대상에 포함시켰다.

국세청은 고가주택 취득관련 자금출처를 전수분석하고 부동산을 통해 탈루한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과세할 방침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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