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과학센터, 대한체육회 체육상
연구부문 2년 연속 수상 영예
작년 장려상·올해 우수상
전국 10개 지역센터 ‘최초’
스포츠과학 저변확대 큰 역할

광주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들이 대한체육회 연구부문 수상을 축하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가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연구부문 우수상을 달성했다. 작년 제65회 연구부문 장려상에 이은 대한체육상 2연패다.

13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센터는 2019년 제65회 체육상 연구부문에 김석환 센터장(운동생리학·박사)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엔 이경현 선임연구원(스포츠 심리학·박사)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2019년에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성적 거양으로 국위를 선양하였거나 창의적·헌신적 노력으로 우리나라 체육발전을 위한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선정·표창함으로써 체육인의 사기진작 및 체육진흥에 기여하고자 시상한다.

심사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1차 심의 후에 2차 전체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심의·의결한다. 연구부문은 2019년 기준 체육에 관한 연구 활동으로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자를 선발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구분하여 수상자를 선발한다.

우수상 영예를 안은 이경현 선임연구원은 2019년 기준 최근 5년 동안 SCI 논문 3편, 국내 KCI 논문 13편, 단행본 37편, 해외학술대회 발표 5회 등 이론과 현장의 융합을 통한 연구 활동에 매진해왔다. 또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하고자 15년 동안 총 80여 편의 논문을 집필하여 꾸준한 연구 활동과 여러 학술단체 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사업운영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창의적 사업지원을 통한 우리지역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컨디셔닝 지원을 통한 밀착지원으로 제100회 전국체전 역대 최고성과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올해는 전국 최초 ‘스포츠과학 컨디셔닝센터 개소’를 통하여 현장 체육인들의 수요가 반영된 광주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준 광주시체육회장은 “스포츠과학센터는 전국 스포츠과학센터의 맏형으로 스포츠과학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면서 “추후에도 선진국형 스포츠과학 모델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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