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5개 업체, 청정연료 전환 추진

지난 13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 대화도시가스, GS칼텍스, 남해화학,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 삼남석유화학, KCC가 참여한 가운데 ‘여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청정연료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대화도시가스,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5개사와 ‘여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청정연료 사용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GS칼텍스(주), 남해화학(주), 한국동서발전(주)호남화력본부, 삼남석유화학(주), ㈜KCC 5개사는 대기환경을 쾌적하게 유지 관리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대화도시가스는 여수공급관리소를 설치해 내년 11월까지 고압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천연가스 배관망을 완공할 예정이다.

GS칼텍스 등 참여기업들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연료(B-C유, 석탄 등)를 천연가스 등 청정연료로 전환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총량관리제가 오는 4월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대기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며 “지난해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물질 자가 측정치 거짓기록 사건에 따른 시민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민관협력과 지도점검 강화 등 모든 조치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