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민관 ‘신종 코로나’예방 집중

건강 취약 5천 가구 직접방문

마스크·손소독제 제품 배부

전남 화순군은 건강 취약 계층을 포함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맞춤형 방문보건 사업과 연계해 건강 취약 계층을 포함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맞춤형 방문보건 전문 인력을 투입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

맞춤형 방문보건 사업은 지역 건강 취약계층 5천가구를 직접 방문해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는 공무원과 방문보건 전문 인력을 활용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예방수칙을 교육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관심을 보여주는 것도 고마운데 마스크를 나눠주고 건강 상태를 돌봐주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대한전몰군경유족회 화순군지회는 마스크 구매비 5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가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힘을 실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1~2월은 A형 독감 유행 시기여서 코로나19와 더불어 A형 독감으로 인한 주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감염을 의심하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건소에서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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