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제공’

교통카드·장성사랑상품권 등 제공

경찰서 민원실 방문해 신청·접수

전남 장성군은 만7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또는 장성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령운전자의 급증이 교통사고율 증가로 이어지는 전국적인 추세를 반영, 군은 고령자의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다.

신청은 군에 주소를 둔 만75세 이상의 운전자(1945년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면허증을 지참하고 장성경찰서 민원실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단,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때 자동차운전면허와 이륜자동차 및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등 모든 운전면허증을 반납해야 한다. 또 본인만 신청 가능하며 파출소에서는 반납을 받지 않는다. 선정된 대상자는 군이 마련한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또는 장성사랑상품권 중에서 택일해 제공받을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만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반납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안전을 확립하고자 한다”며 대상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