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을공동체 활성화 ‘탄력’

道 주관 공모서 14곳 선정

총 1억 2천 500만원 투입

전남 강진군청 전경.
전남 강진군의 전남도의 ‘2020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총 14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공동체 형성을 위한 ‘씨앗단계’사업에 강진읍 동문마을 등 8곳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싹단계’사업에 도암면 석천마을 등 3곳, 공동체 고도화를 위한 ‘열매단계’ 사업에 군동면 안풍마을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1억2천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마을 활력 증진 및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각자 삶의 터전인 마을 현안을 서로 인식하고 토론하며 상향식 마을 계획을 수립한다. 이에 지역 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마을환경개선, 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이 추진된다.

공동체 형성을 위한 ‘씨앗단계’사업은 ▲벽계수(강진 민화를 사랑하는 모임) ▲사랑은 꽃밭은 심고(강진 동문마을) ▲동거동락 건강한 마을만들기(군동 시목마을) ▲행복한 보동마을 공방(도암 보동마을) ▲산정마을 꽃길가꾸기(도암 보동마을) ▲마을환경개선 및 보전사업(병영 신지마을) ▲풍물놀이 교실 운영(병영 동삼인마을) ▲마을환경개선사업(병영 발천마을) ▲깨끗한 낙산마을 만들기(병영 낙산마을) 등이다.

지난해 씨앗단계에서 이어 올해 새싹단계로는 ▲꿈을 향한 석천마을학교(도암 석천마을) ▲라벤다 향 가득, 가치 있는 마을 만들기(작천 부흥마을) ▲깨끗한 거리, 휴식공간 만들기(병영 서삼인마을) ▲시가 음악을 만나다(강진 탑동마을) 등이다.

열매단계는 ▲향기나는 안풍으로 놀러오세요(군동 안풍마을)가 추진된다.

강진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고 올바른 회계 관리를 위해 선정된 공모사업 제안자 대표 또는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회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며 지역 현실에 맞는 사업 및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많은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만들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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