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4승’은 언제쯤…
서울시청에 25-28 역전패
6위서 제자리…꼴찌 위기

17일 열린 광주도시공사와 서울시청의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원선필이 서울시청 우빛나의 패스를 막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도시공사) 핸드볼이 또다시 4승 문턱에서 넘어졌다.

도시공사는 1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5-28로 패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도시공사는 3승 3무 7패로 승점 9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팀 순위도 8개팀 가운데 하위권인 6위를 벗어나는데도 실패했다.

이날 현재 도시공사는 5위 경남개발공사에게는 승점 3 뒤져있다. 반면 7위 인천시청과 8위 컬러풀 대구와는 각각 승점 2, 승점 3차로 쫓기고 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추락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을 의식한듯 도시공사는 초반붜 서울시청을 압박, 전반 종료 3분께 14-10으로 앞서갔다. 전반 막판 실수로 14-13, 한골차 앞선 도시공사는 후반에도 리드를 이어가려 애썼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공격 트리오인 우빛나(8골)과 김이슬(6골), 강다혜(5골)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하더니 경기까지 내주고 말았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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