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도선사회, 한려동 신입생에 가방·학습비 후원

2014년부터 178명에게 3천700만원 전달

여수항도선사회가 지난 13일 한려동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가방, 학습비, 난방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여수항도선사회가 새 학기를 앞두고 있는 한려동 초·중·고교 입학생과 미등록경로당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535만원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선사회는 초등학교 입학생 8명에게 가방 구입비로 각각 15만원, 중·고등학교 입학생 15명에게 학습비로 각각 25만원을 지원했다.

미등록경로당 2곳에도 난방비 각각 20만원을 전달했다.

여수항도선사회는 2014년부터 해마다 한려동 지역 입학생에게 사랑의 가방, 교복비를 후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78명에게 3천70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2004년부터 매월 한려동에 사랑나눔성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운 여수항도선사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어르신들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