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지반침하 192건…전년 대비 43%

광주 29%·전남 55% 각각 감소

국토교통부는 18일 지난해 발생한 지반침하 건수가 192건으로 지반침하 발생 통보기준에 따라 집계되기 시작한 2018년보다 43%인 146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반침하 가능성이 높은 서울과 부산, 경기 등 대도심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발생 건수가 감소했다. 특히 상수관 파손으로 반침하가 많았던 강원, 집중호우 영향으로 하수관 파손이 많았던 충북에서는 30건 이상 감소했다.

광주는 지난해 전년 보다 8건(29%) 줄어든 20건, 전남은 전년보다 6건(55%) 감소한 6건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인 발생원인은 여전히 노후하수관 손상(52%)이 42건(140건→98건) 감소했고 다짐불량(67건→19건), 상수관 손상(36건→8건)에 따른 지반침하도 대폭 감소했다.

국토부는 “ 지반탐사반 운영(한국시설안전공단)과 노후하수관 정비(환경부), 지하안전법 시행(국토교통부) 등 범부처 간 협업을 통해 지반침하 예방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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