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영어체험센터 운영 등 다음달부터 25개 사업 시행

광주시, 지역 미래인재 육성 교육협력에 67억 지원
거점영어체험센터 운영 등 다음달부터 25개 사업 시행
 

광주광역시청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는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25개 교육협력사업에 6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교육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재육성에 필요한 사업을 심의한 결과, 거점영어체험센터운영지원 등 모두 25개 사업을 의결했다.

선정된 교육협력사업은 거점영어체험센터 운영을 비롯해 ▲청소년국제교류 활동 지원 ▲방학중영어체험캠프 운영 지원 ▲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지원 ▲생활과학교실 운영 지원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광주학생독립운동 역사아카데미 운영 ▲광주과학영재학교 운영 지원 ▲용전들노래연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 등이며,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이 가운데 거점영어체험센터, 청소년국제교류 활동 지원, 방학중영어체험캠프는 외국어 공교육 기반 강화와 함께 해외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우선 지원해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글로벌 인재양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광주과학영재학교와 사립유치원의 방과후과정을 일부 지원,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교육환경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소프트웨어(SW) 교육과 생활 속 과학체험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논리적 사고와 창의력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개인 맞춤형 진로탐색과 학교 진로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옥수 시 청년청소년과장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은 미래 광주를 위한 선제 투자”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함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습기회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기관 간 연계협력이 점차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난 2006년 시교육청과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육협력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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