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위기 공동 대응 힘 모아

오늘 목포시·16개 유관기관 연석회의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대응에 나선다.

목포시는 20일 오후 2시 30분 청사 상황실에서 지역 내 정부기관·공공기관·사회단체 등 16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석 대상 기관·단체는 목포시를 비롯해 목포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소방서, 목포세무서, KT목포지사, 한국전력공사 목포지사, KT&G 목포지점, 목포상공회의소, (사)목포시 새마을, 새마을지도자 목포시협의회, 목포시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 자유총연맹 목포시지회,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 등이다.

목포시는 연석회의를 통해 위기상황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품 구매해 주기 운동’과 ‘구내식당 휴업 및 외식업소 이용하기’를 목포지역 기관·단체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지난 7일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팀을 구성, 매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 및 외식의 날’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로 함께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또 5개 분야에 총 19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후속대책에 들어갔다.

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객 감소와 소비축소 등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여행업계, 음식점, 숙박업,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경제적 타격이 커짐에 따라 공직자가 먼저 나서고, 지역사회가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어 이번회의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