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코로나19 극복 봉사활동

격리시설 급식 봉사로 식사지원

임직원·지도자 등 헌혈에 동참

19일 헌혈을 하고 있는 광주시체육회 직원들./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대응 중인 관계자와 환자를 위한 봉사에 나섰다.

시체육회는 지난 18일 김창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접촉 임시 격리시설인 광주시공무원교육원 내 소방학교 생활관을 방문해 환자와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에게 점심 식사를 지원하는 등 급식 봉사를 펼쳤다.

시체육회는 격리시설에서 치료 중인 환자와 보호자, 그들을 돌보는 현장근무자,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8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격려했다.

19일에는 헌혈에도 동참했다. 시체육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헌혈자 수 급감에 따른 혈액 수급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임직원은 물론, 체육지도자, 구체육회 관계자들이 소매를 걷었다.

최근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이 악화되고 있어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시체육회는 설명했다. 본인과 가족의 중국 방문 여부 그리고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시체육회 관계자들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체육회관 주차장에 자리 잡은 헌혈버스에 올라 헌혈을 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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