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면 농가 찾아 딸기‘구매’
20개 읍면동 딸기 전달 예정
방역 업무 직원 노고 격려도
전남 나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재배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산포면 소재 딸기 농가를 위해 딸기를 구입, 26일까지 20개 읍·면·동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읍·면·동 딸기 전달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히면서 사실상 전량을 폐기처분할 위기에 놓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방역 및 소독 작업과 24시간 비상대응 근무에 임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봉순 나주부시장은 지난 19일 금천면, 산포면, 빛가람동, 노안면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딸기 3박스와 떡 2되를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박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경기 침체 위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산포지역은 확진자 발생 여파로 농가 등에서 직간접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이번 딸기 나눔이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바이러스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정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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