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2020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15개소 선정

공동체 활동 등 총 9천200만 원 지원받아

고흥군은 20일 전남도 주관 ‘2020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최종 15개소가 선정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공동의 마을의제와 지역 현안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사업으로 씨앗단계(5백만 원), 새싹단계(1천만 원), 열매단계(2천만 원)등 단계별로 구분돼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주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씨앗단계’는 두원 신흥마을 등 10개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싹단계’는 고흥읍 등암마을 등 5개 마을이 포함돼 지난해 8개소에 대비 2배에 가까운 15개소 마을이 선정됐다.

군은 이번 마을공동체사업 선정으로 공동체 활동이나 프로그램 강사료·체험비·홍보비, 공동체 공간·시설 리모델링 비용으로 총 9천2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마을공동체 회계교육을 오는 26일 고흥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하고 군 마을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많은 마을 주민들이 활력을 되찾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추가 접수받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제2차 공모’에도 관내 많은 마을공동체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5개소 마을공동체는 ▲씨앗단계 와포햇살 마을회(두원면), 함께살래(포두면), 외백마을 청년회(과역면), 가람학교(고흥읍), 대강리향토사랑모임(동강면), 옹암자율어촌공동체(동강면), 하늘난타7080(도덕면), 세곡마을한글교실(동강면), 쪽빛바다마을(동일면), 덕흥마을공동체(동일면) ▲새싹단계 우주센터마을회(동강면), 봉숭아학당(고흥읍), 선정청년협의회(남양면), 행복을 만드는 명랑교실(고흥읍), 마동매구(동강면)가 선정됐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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