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오동호 초청 투자유치역량 강화 교육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순례, 세상을 걷다’ 특강

광양경제청은 직원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소양 함양을 위해 오는 25일 “순례, 세상을 걷다”의 저자 오동호 교수(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를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한다.

오동호 교수는 지방과 행정안전부에서 33년간의 공직을 마감하고 인생 제2막을 준비하기 위해 82일간의 일정으로 2,0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 순례경험을 바탕으로 한 “산티아고 순례길이 들려주는 리더의 길”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강사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지역을 먹여 살리는 데는 “최적의 숙박시스템, 잘 갖추어진 표지판과 이정표, 독특한 순례 문화, 맛있고 다양한 음식과 와인”이라고 정의하면서 우리나라의 서남해안길, 동해안해파랑길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시사점을 말해줄 것이다.

또한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빌바오가 중화학도시에서 황폐화되고 몰락하는 항구?공장 폐쇄, 실업(35%)의 문제를 극복하고, 유럽 최고의 문화도시로 재생된 지역발전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아울러 상실과 우울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도전과 열정, 새로운 출발의 설렘을 전달해 줄 것이다.

조이환 행정지원팀장은 이번 특강이 “직원들에게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는 투자유치 활동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모멘트가 되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세상도 걸어보자는 메시지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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