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안양면, 주민 정성 모인 ‘사랑나눔 쌀독’

‘사랑나눔 쌀독’
전남 장흥군 안양면행정복지센터 입구에 평범한 이웃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만들어진 ‘사랑나눔 쌀독’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나눔 쌀독’은 100% 주민들의 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생활이 여유로운 주민은 채우고, 어려운 주민들은 필요한 만큼만 덜어가는 안양면만의 자율 복지시스템이다.

지난해 총 1천880kg의 쌀이 기부돼 100여명의 주민들과 37개 마을경로당에 전달됐다.

안양면에서는‘사랑나눔 쌀독’의 활성화를 위해 어려운 주민들이 마음의 부담 없이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동고동락데스크’를 마련했다. 동고동락데스크는 기부된 쌀을 소포장해 비치하는 등 다양한 기부물품들을 함께 나누는 정감어린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송남신 안양면장은 “안양면은 365일 마르지 않는 ‘사랑나눔쌀독’을 통한 이웃사랑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많은 시책을 통해 오랫동안 행복한 안양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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