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전 성공 개최 행정력 ‘총동원’

영광군, 실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

주차·교통대책 등 대처방안 마련

총 118억 규모 시설개선사업 추진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 준비 ‘만전’

전남 영광군은 최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홍석봉 부군수 주재로 전남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각 실과소별 실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영광군 제공
제59회 전남도체육대회 포스터.
전남 영광군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59회 전남도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광군은 최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홍석봉 부군수 주재로 전남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각 실과소별 실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개최됐던 각 실과소별 실행계획 시달회의 때 각 부서별로 분담된 업무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실행계획 추진 중 발생한 문제점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대처방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주차 및 교통대책 ▲경기장 운영 및 개·보수 ▲숙박·음식 등 손님맞이 점검 ▲대회 홍보 ▲의료 및 안전관리 대책 ▲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 ▲자원봉사자 운영 등 각 부서별 추진 경과 및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공개행사 연출 추진계획은 대행사인 ㈜광주방송에서 보고했다.

앞서 영광군은 전남체전을 대비해 국·도비를 포함한 118억 원 규모로 총 29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테니스장 코트 정비, 스포티움 시설 도색, 안전펜스 교체를 포함한 16건을 완료했고, 육상트랙 정비 등 미완료 13건은 3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전남체전을 앞두고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나섰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며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학교, 기관, 단체, 동호회 등 단체로도 참여 가능하다. 지역내 학생의 경우 18세 미만이더라도 참여 가능하다.

자원봉사자들은 음료봉사 및 환경관리, 교통안내, 종합안내소 운영 등의 업무에서 활동하게 되며 자원봉사자의 선택 또는 재능별로 선정된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4월 초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기본소양교육과 현장 적응교육, 현장배치 및 리허설을 통해 개인별, 분야별 임무가 배정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11년 만에 영광에서 개최되는 전남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대회기간 중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군이 가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번 체전이 역대 최고의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고 모든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9회 전남체전은 오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영광스포티움 등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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