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K푸드’로 수출동력 잰걸음

aT, 2020 모스크바식품박람회 참가

총 366건·약 5천700만달러 상담 성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개최된 ‘2020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Prod Expo 2020)’에 참가, 활발한 세일즈 활동으로 366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5천700만달러 상당의 상담성과도 올렸다. 사진은 모스크바 식품박람회 현장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최근 개최된 ‘2020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Prod Expo 2020)’에 참가했다.

aT는 총 18개 수출업체와 함께 사과·배·버섯 등 신선농산물과 훈제오리, 막걸리, 인삼, 건강기능식품 등 수출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중국산 농식품에 대한 기피로 대체 수입선을 찾는 바이어들이 늘어,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활발한 세일즈 활동을 펼치며 총 366건, 약 5천7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한국관을 방문한 러시아 유통업체 구매 담당자는 “올해 1월 6일부터 중국산 감귤류 수입이 규제되는 등 중국산 수입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한편 aT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한국관 참가업체들의 신제품을 SNS를 통해 홍보했으며, 러시아의 까다로운 검역 및 통관 절차에 대해서도 전문가를 초청해 각 품목별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모스크바 K-FOOD 페어(5월) 및 유라시아 K-FOOD 원정대(6월) 등 러시아 전역에서 한국농식품을 알리는 홍보이벤트를 통해 신북방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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