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유지취업률 3년 연속 90%대 ‘취업의 질도 우수’

동신대, 2년 연속 취업률 70% ‘달성’
1차 유지취업률 3년 연속 90%대 ‘취업의 질도 우수’
혁신도시 공기업 13명 취업·전문상담교사 9명 합격
27일까지 2020 신입생 추가모집…전원 장학금 지급
 

동신대학교가 2년 연속 취업률 70%대를 돌파, 졸업생 1천명 이상 광주·전남 일반 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사진은 동신대 전경. /동신대학교 제공

동신대학교가 2년 연속 취업률 마의 70%대를 돌파하며 취업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24일 동신대에 따르면 2020년 교육부가 발표한 동신대의 2018년 12월 31일 기준 취업률은 70.4%다. 이번 취업률은 2018년 2월과 2017년 8월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이 반영됐으며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취업률 중 가장 최근 자료다.

70.4%는 졸업생 1천명 이상 광주·전남 일반 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로서, 동신대는 2017년 70.9%에 이어 2년 연속 취업률 70%대를 넘겼다. 또한 동신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10년 중 8년 동안 취업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취업 절대 강자’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졸업생들이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는지를 나타내는 ‘유지취업률’(1차 기준)도 2014년 83.3%. 2015년 89.1%, 2016년 90.5%, 2017년 90.2%, 2018년 91.1%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2019 혁신도시 공기업 13명 정규직 합격

취업률의 질적인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동신대는 지난해 1년 동안 한전 등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기업에 13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취업시키며 ‘혁신도시 중심 대학’의 면모를 과시했다. 기업별로는 한국전력공사 3명, 한전KDN 7명, 한전KPS 2명, 한국인터넷진흥원 1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기업 취업 특별반과 IPP장기현장실습, 에너지융합대학 등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대학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혁신도시와 에너지밸리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에너지융합대학의 최근 성과가 눈부시다.

전기공학 전공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한국전력에 무려 7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신규 및 경력직으로 취업시켰다. 융합정보보안전공과 신재생에너지전공도 한국전력과 한전KPS, 한전KDN에 다수의 학생을 취업시키며 성과를 내고 있다.

에너지융합대학은 혁신도시 내에 구축한 에너지클러스터를 올해부터 미래 에너지 신산업 인재들을 위한 현장 실습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며 맞춤형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신대는 혁신도시 공기업들이 전체 채용 인원 중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뽑아야하는 올해 이후부터 더 좋은 취업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무원 사관학교 명성 재확인

이와 함께 동신대는 공무원 사관학교로서의 명성도 재확인했다.
동신대 상담심리학과는 올해 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에서 학과 설립 후 가장 많은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8년 3명, 지난해 5명, 올해 9명으로 해마다 합격자가 급증해 재학생들의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

유아교육학과는 2019학년도 국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에서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5년 2명, 2016년 1명, 2017년 1명, 2018년 2명 등 매년 꾸준히 합격자를 양성하고 있다.

소방행정학과는 지난해 소방공무원 시험에서 현재까지 1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전남소방본부 11명, 제주소방본부 1명으로 다른 지역까지 합산되면 합격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학과는 2018년도 학과 설립 이래 최다인 23명을 배출하는 등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00명의 소방공무원을 양성했다.

경찰행정학과도 지난해 경찰공무원 시험에서 8명의 졸업생과 재학생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과 개설 이후 배출한 경찰공무원은 모두 283명으로, 이들은 전국 각지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군사학과는 올해 2월 졸업한 27명 전원이 7급 공무원 수준인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 토목기술직 공무원, 광주시,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공무원 시험에서도 합격자가 나오고 있다.

동신대는 올해부터 ‘DS Star’ 학생 육성 프로그램과 ‘대정 프로그램’ 등 취업사관학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혁신도시 공기업 취업과 공무원 취업 등 취업의 양적·질적 수준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모든 교직원들의 정성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7일까지 2020 신입생 추가 모집

동신대는 오는 27일까지 온라인과 방문 접수를 통해 2020학년도 신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추가 모집 합격자 전원에게는 최소 100만원에서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외에 재학 중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장학금(최대 150만원), 학과별 면학장악금, 희망 장학금, 국가 장학금, 사업단 장학금을 비롯해 대학 홍보대사와 블로그 기자단, 입학 서포터즈, 취업 서포터즈 활동 장학금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동신대 스타 학생을 육성하는 DS STAR, 대정 프로그램 등 취업사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학업 성과에 따라 연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중복 수혜 가능)을 받을 수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