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젊은 피’들 눈도장

美 독립리그팀 경기서

투타 걸쳐 인상적 활약

KIA 타이거즈의 백업 및 유망주들이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KIA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 로더데일 수퍼스타즈와 연습경기 5차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KIA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포트 로더데일과의 연습경기 레이스에서 3승1무1패를 마크했다.

KIA 6안타 6볼넷으로 4점을 얻었다. 1회초 2점, 2회와 4회초에 각 1실점 하며 0-4로 끌려간 KIA는 4회말 황윤호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낸 뒤 8회말에 이진영의 중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KIA에선 대거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백업 및 유망주들이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2루수 황윤호는 4회말 결정적인 2타점 좌전안타를 기록했고 역시 2루수 후보인 최정용도 3회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1루수 경쟁중인 황대인, 박진두도 나란히 안타 한 개씩을 때렸다. 백업 외야수 이진영도 안타 및 도루를 1개씩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도 박정수(1.1이닝 무실점), 김현준(1이닝 2탈삼진 무실점), 김현수(1이닝 무실점) 등 ‘젊은 피’들이 선전했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데뷔 2년차 좌완투수 김기훈이 선발로 나서 0.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실점한 게 아쉬웠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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