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도 대상 코로나19 감염증 조사 예정

정부, 신천지 교회 전체신도 명단 확보 합의
모든 신도 대상 코로나19 감염증 조사 예정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5일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측으로부터 신도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즉각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 등에 배포, 각 보건소와 지자체 별로 관할 지역에 주소지를 둔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중대본은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할 예정이며, 진행경과는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중대본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저지와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신천지 교회 측에서 제공한 대구와 경북지역 신도 명단 이외에 전체 신도 명단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중대본은 24일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중심으로 신천지 측과 긴밀한 협의 결과, 전체 신도명단 제공, 보건당국의 검사 적극 협조, 교육생의 검진 유도 등 신천지 교회 측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한편, 신천지 교회 측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 해소를 위해 정부측의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보완 유지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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