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완도군, 어린이집 등 36곳 휴원

내달 1일까지…당번 교사 배치·운영도

전남 완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다음달 1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24곳과 지역아동센터 11곳, 장난감 도서관 1곳 등 총 36곳을 1일까지 휴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휴원은 정부가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과 함께 16개월 영아가 코로나19에 확진된데 따른 조치다.

완도군은 이번 휴원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맞벌이 가정 등은 어린이집 내에서 긴급 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당번 교사를 배치·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는 종사자 당번제를 실시하는 긴급 돌봄을 운영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원에 따라 보육·아동 시설 돌봄 현황을 모니터링 해 아동 및 보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코로나19 확산 현황에 따라 휴원 기간이 연장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시설 방역 조치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영유아의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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