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센터,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

9개 과제를 선정 디자인개발·마케팅 지원

지역 중소기업·디자인기업 협업 계기 기대
 

지난해 (재)광주디자인센터 주관의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에 참여해 전년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린 지역기업 (주)에스엠뿌레의 착용타입의 무선 초미립자 분사기./광주디자인센터 제공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디자인센터(원장 위성호)는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0억 원 규모의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지원과정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기술력은 있으나 우수브랜드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제조기업을 선정해 지역의 전문디자인기업과 협업을 통해 해당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지원사업의 지원규모는 제조산업에서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총 9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7개의 사업 중점지원 키워드를 신설해 융합과 친환경, 스마트환경, 저출산·고령화, 소외계층배려, 지속가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 해 역점지원분야인 인공지능(AI)과 에어가전(지역경제발전) 등의 키워드를 갖춘 제품 또는 산업군을 중점 지원하되 사업 참여기업은 해당 제품에 대한 양산화를 전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디자인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제품들은 과제특성에 따라 지재권 출원지원과 전문가 자문 등 간접지원을 추가로 받게 되며, 사업의 주관기관인 광주디자인센터는 과제별 양산화가 이루어질 때 까지 과제관리를 통해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이번 디자인개발지원사업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병행, 주요박람회 참가지원과 온라인 마케팅지원 등도 함께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센터는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지원을 통해 지역중소제조기업의 독자제품 개발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중형노면청소기(드림씨엔지)’, ‘온열치료기기(명신메디칼)’ 등이 상용화돼 세계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참여한 ‘착용타입의 무선 초미립자 분사기(에스엠뿌레)’는 각급 보건소, 병원 등에 납품, 전년도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센터 원장은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중소기업들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디자인과 마케팅에 대한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이번 사업을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첫째 주에 공고할 예정이며 통합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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