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총선>감승남,“농어촌 대표성 확보 위해 농어촌 특별선거구 만들어야 ”

제21대총선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예비후보는 26일 “농어촌 지역의 저출산·고령화, 인구의 대도시 유출 등으로 도시의 지역구는 계속 늘어나는 반면 농촌 지역구는 매년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한다” 며 “현행처럼 인구를 기준으로 한 선거구 획정은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승남 예비후보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단지 인구 기준 충족을 위해 읍·면·동을 쪼개는 것은 현행법상 어긋난다고 해석한 것은 정치권이 자의적으로 선거구를 조정하는 게리맨더링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도시와 농촌 간 균형발전을 위한 선거구 획정이 논의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개헌을 통해서라도 농어촌 지역구는 인구 기준에 부합되지 않더라도 한 지역구가 4개의 기초자치단체를 넘지 않도록 하고, 선거구 획정이 단순히 인구 기준에서 벗어나 행정구역과 지리적 여건, 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한 농어촌 특별선거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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