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역학조사로 278→308명…신천지 신도 2명 의심환자

광주 코로나19 사흘째 추가 확진 無…접촉자 30명 증가
추가 역학조사로 278→308명…신천지 신도 2명 의심환자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단, 추가 역학조사로 확진자 접촉자 수는 전날보다 30명 증가해 감염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7명이다.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 4명과 이들과 광주에서 접촉한 아내 2명·신도 1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은 국가 지정 입원 병상인 전남대·조선대병원 2곳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접촉자 수는 전날 278명 보다 30명이 늘어나 308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역학 조사가 진행되면서 접촉자 규모가 커졌다.

신천지 측이 제출한 접촉자는 114명이다.

자가 격리 중인 신도는 75명이며 이 중 27명은 능동 감시에 들어갔다. 전날 신천지 신도임을 부정했던 6명도 추가 확인을 통해 증상·감염 우려지역 방문 여부 등을 따져 분류별 조치가 취해진 상태다.

명단 내 신천지 신도 중 25명에 대해 감염 검사를 의뢰됐으며, 23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2명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음압병실로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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