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 연임 성공
과반 이상 득표 감영창·김갑상 후보 눌러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6대 회장에 기호 3번 후보자로 나선 류재선(금강전력대표)현 회장이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류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55회 정기총회에서 개표 결과 총 투표 대상자1만4천872명 중 8천630명이 투표(총 투표율 58.03%)를 참여한 가운데 4천339표(50.28%)를 얻어 3천408표(39.49%)를 얻은 기호 1번 감영창 후보(동현전력 대표)와 883표(10.23%)를 얻은 기호 2번 김갑상 후보(상화전력 대표)를 눌렀다.

60년 만에 첫 직선제에다가 영호남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선거는 박빙의 승부에도 불구하고 경남 출신인 감영창 후보와 부산 출신인 김갑상 후보가 표를 나누면서 전남 출신인 류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류 회장은 이날 26명의 비상임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지명하면서 새로운 26대 집행부를 꾸렸다.

총회에서는 2019년도 결산(안)과 2020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처리하고 오송사옥 건축 세부계획(안)을 승인했다.

앞서 전기공사협회는 이번 회장선거를 정부 온라인투표 시스템 방식으로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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