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농업인과 소통 강화

딸기 재배 농가 찾아 애로사항 청취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는 최근 지역내 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광딸기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격려를 전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사진>

이날 현장방문은 겨울철 환경에 따라 문제가 되는 병해충들을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딸기 수경재배 시 저온기에 많이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현상이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잿빛곰팡이병은 과실과 꽃받침, 괴경, 잎, 엽병 등의 지상부위가 부패하는 현상이다. 발생 원인은 ▲질소과다 및 밀식에 의한 통풍 불량 ▲광량의 부족 ▲하우스 내부의 저온과 과습 등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 내부 습도를 낮추는 것과 저온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원활한 가온과 통풍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고 비닐하우스의 투광율을 높일 수 있도록 외부 비닐을 깨끗이 해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의 딸기 재배농가는 40농가, 9.8㏊로 농업인들의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여 년 동안 두 개의 작목반(태청골딸기작목반+옥당골딸기작목반)으로 나눠져 있던 조직이 최근 단일작목반인 ‘영광딸기연구회’(회장 이운영, 부회장 오세구)로 통합되면서 ‘해뜨지딸기’라는 단일 브랜드를 구축하고 영광군 지역특화품목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