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 장학기금 기탁릴레이 ‘훈훈’

떡이야 정연우 대표 1천500만원 기부 약정

전남 신안군은 최근 목포시 상동에서 음식업 및 떡카페 전문점을 운영하는 (유)떡이야 정연우 대표와 배우자 홍일갑씨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3년간 1천5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5백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정연우 대표는 “신안의 학생들을 위한 좋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배우자를 통해 신안군과 인연을 맺게 되어 신안군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전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어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참여의 방법으로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정 대표가 꾸준히 신안군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소소하게 신안군 복지재단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장학재단에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신안군의 학생들을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떡이야 정연우 대표에 이어 현대자동차 목포지점 최용성 차장도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장학기금 기탁을 약정했다.

한편 신안군장학재단에 기탁한 기부금은 근로소득자 개인의 경우 기부금액의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5월 종합소득세를 장부로 신고할 때 기부금액을 본인의 필요경비로 넣을 수 있고, 법인사업자 명의로 기부했을 때는 법인의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법인세 계산 시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손금(법인의 순자산을 줄어들게 하는 모든 손해나 비용)으로 인정된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매주 이어지는 장학기금 기탁 릴레이에 재단에서는 2020년도 상반기 장학생 선발계획을 다음과 같이 확대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한 바 있다. 더불어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위원회 의견을 받아들여 특정학교?학과 진학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은 학교?학과 차별없이 성적우수 장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였다.



2020년도 상반기 장학생 선발계획 주요 변경 내용은 ▲지원 자격 중 부, 모 모두 1년이상 주소를 두어야 하는 것을 ‘부 또는 모’둘 중 한사람으로 완화 ▲대학생의 지원가능학점을 B학점(3.0)이상에서 C학점(2.0)이상으로 하향조정 ▲장학금 지급액을 초등학생 3십만 원, 중학생 5십만 원, 고등학생 7십만 원, 대학생 3백만 원으로 균등하게 변경 ▲1가정당 장학금 신청 학생 수 제한 없이 요건이 되는 모든 학생은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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