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기후변화 대응 ‘숲길’ 조성
신안군·농어촌公 영산강사업단 협약 체결

전남 신안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최근 신안군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영산강Ⅳ지구 용지매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

주요 협약 내용은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사업과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을 연계해 지도읍, 압해읍 용수관로 부지를 활용해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로 숲 조성에 앞장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신안군은 온실가스 감소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길(총연장 20.7㎞, 면적 62만1천720㎡)을 조성하고 한여름 직사광선 차단과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역할 등 군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통한 정서 함양과 주민들의 소통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은 유지관리 업무 등의 효율성과 투자대비 예산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결과를 가지고 중앙부처에 지원 건의해 예산확보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상호 간 업무협력 체계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협약이 미래세대를 위해 녹색성장,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숲, 가로수 생활권 조성, 미세먼지 없는 도시공간 조성 등 파리기후변화 협정에 발맞춰 신안군도 그린인프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