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순천 간호사…접촉 의료진 등 19명 ‘음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순천의 한 병원 간호사의 밀접촉자로 분류된 동료 의료진 16명과 음식점 직원 3명 등 총 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전남 순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순천시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25)씨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전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15명과 근무했으며 1층 약국을 들린 것으로 확인돼 총 16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 음성이 나왔다.

또 A씨가 확진판정을 받기 전에 머문 것으로 확인된 순천의 음식점 2곳의 직원 3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병원과 음식점은 방역을 실시했으며 임시폐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5일~16일 양일간 대구를 방문해 지인을 만난 뒤 17일부터 21일까지 병원에 출근했다. A씨는 27일 오전 11시께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순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A씨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은 3월 8일까지 자체 휴진결정을 내리고 휴무 중이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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