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소재 불분명 신천지 교인 981명 찾아

미확인 28명 소재 파악중

광주지방경찰청이 광주시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1천9명중 981명(97%)의 교인을 주말새 찾아냈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광주시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신천지 교인 전수 조사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천9명에 대한 소재확인 요청을 받고 이날까지 모두 신천지 교인 981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경찰은 소재가 확인된 교인들을 보건당국에 통보하는 한편 나머지 28명의 소재도 신속대응팀이 확인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천지 교인 소재 파악에는 가용 경찰력이 총동원됐다. 경찰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신도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집을 방문해 일일히 이들의 소재를 파악했다. 특히 아예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들의 경우엔 휴대폰 실시간 위치추적을 활용해 소재를 확인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이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경찰은 보건당국과 적극 협조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은창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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