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지도~임자간 해상교량 내년 3월 준공
郡, 교량명 선호도 조사…현재 공정률 83%
 

전남 신안군 지도-임자 간 해상 교량 투시도./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 지도-임자 간 해상 교량이 내년 3월 준공된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 다리는 총연장 4.99km(3개 교량·총연장 1.925km) 2차로로 지도-수도-임자도를 육지로 이어주는 연륙·연도교다.

주민 숙원사업과 지역관광을 위한 랜드마크 교량 설치사업으로 현재 83%의 공정률을 보인다.

사장교 해상 교량 2개가 연속 이어진 공법으로 시공됐다. 교량의 규모는 우리나라 10번째 장대교량이다.

주경간장(주탑과 주탑간 거리)은 410m와 310m이며, 고강도 고성능 재료 등 최신기술이 도입된 기념비적인 교량이라 군은 설명했다.

사장교 주탑은 남성을 상징하는 A형주탑과 여성을 상징하는 H형주탑으로 두 교량의 상징성을 연출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창출하도록 디자인됐다.

각각 청색, 적색의 강교로 교량을 설치해 백년해로를 모티브로 한 교량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신안군은 내년 3월 최종 준공을 앞두고 해상교량 지명(명칭) 제정을 추진한다.

군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해상교량의 지명(명칭)을 공모한 결과 임자1대교 등으로 하자는 34건의 의견이 들어왔다. 군은 응모작을 대상으로 주민 선호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후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의회 의견 청취와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교량 지명(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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