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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블루투어- 지속가능한 섬 발전 성장기반 구축

<7>‘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블루투어- 지속가능한 섬 발전 성장기반 구축
해양수산 중심지 전남, 섬의 매력에 ‘흠뻑’
섬의 날 유치 계기 새로운 성장 동력 주목
2천165개·전국 50%…천혜의 관광자원
엑스포·연구진흥원 유치 등 섬 정책 총력.

섬의날 메인 사진=하의도 상공에서본 다도들1111 ㅡ WJR
신안 하의도 상공 다도

전남은 는 2천165개의 섬과 전국 50%를 차지하는 6천743㎞의 긴 해안선, 전국 최대·양질의 갯벌자원(전국 44%·세계 5대 갯벌)을 보유해 그야말로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중심지다.

또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순천만 갯벌과 한국관공사가 뽑은 휴가철 가고싶은 섬 33개 가운데 관매도, 비금도, 보길도 등 산재하고 있다. 완도 명사십리와 여수 검은모래해변 등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제주도와 함께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대기청정지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점도 큰 강점중의 하나다.

지난해 섬의 날 유치를 계기로 ‘전남 섬’의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미래를 열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고 싶은 섬- 안마도 써쿠리바위 일몰
가고 싶은 섬 안마도 써쿠리바위 일몰

◇가고 싶은 섬 ‘착착’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가고 싶은 섬’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24개 섬을 선정해 섬 생태자원을 보존·재생하고, 섬 문화를 발굴하는 등 주민 주도의 섬을 가꾸고 있다. 총사업비는 960억원(도비 50%, 시‥군비 50%)으로 1개 섬당 매년 8억원으로 총 40억원씩 투자한다.

사업 첫 해인 2015년 여수 낭도 등 6개 섬을 시작으로 매년 2개 섬을 추가 선정해 현재는 14개 섬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가고 싶은 섬에 지정된 섬들은 섬의 가치가 살아나며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사업 지정 14개 섬 중 무안 탄도를 제외한 13개 섬을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해 총 91만1천78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남 276개 전체 섬 방문객(838만5천명)의 10.9%에 해당하는 규모다.

각 섬에 조성된 마을식당과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을 운영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기업의 매출도 눈에 띄고 있다.

전남도는 섬마다 그 이미지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6일자 천사섬1
천사섬 자전거 라이딩 투어.

◇국제 섬 엑스포 유치 총력

전남이 명실상부 ‘섬’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섬의 날에 이어 ‘국제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2028년 여수 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인정엑스포((Recognized EXPO) 유치를 위해 실무 절차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엑스포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토대로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개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국제행사 개최 승인이 나면 여수 엑스포 유치 때처럼 국가차원의 추진기구를 구성해 국제박람회 기구(BIE)에 유치 신청을 한다는 구상이다.

2028년 개최가 결정되면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 이어 3번째로 대규모 인정엑스포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기초 연구용역은 ‘섬 문화 엑스포’ 유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엑스포 유치 타당성 및 필요성에 대한 논리개발▲엑스포 유치 전략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 ▲섬 문화 엑스포 기본방향 설정 및 정책제언 ▲지역여건 등 종합분석을 통한 엑스포 최적 후보지 제안 ▲국내외 유사 박람회 개최 및 운영사례 검토 분석 등이 포함됐다.

김영록 지사도 ‘국제 섬 엑스포’ 유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섬 발전 연구진흥원 설립

지난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됐던 제1회 섬의 날 이후 섬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중요성이 알려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섬 가치를 더욱 알리기 위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립 섬 발전 연구진흥원 설립을 위해 사할을 걸었다.

섬을 끼고 있는 전남과 인천, 경남 등이 유치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 설립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결과도 발표했다.

그동안 다양한 가치를 지닌 섬에 대해 정부는 다부처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이행했지만, 행정서비스가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중간결과에서는 통합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부처 협업체계를 구축을 통한 서비스 제공 방안과 별도 전문기관 설립 방안이 나왔다.

하지만 두가지 안 중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협업의 경우 기관간 업무의 통합적 책임, 권한의 이양·조정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협업추진 기관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별도 전문기관이 효과적이다는 것.

특히 섬 발전 연구진흥원이 설립되면 ▲섬 정책 주관기관 및 컨트롤타워 ▲섬 연구 기반 조성 및 책임 연구기관 ▲섬 관련 산업 촉진 추진기관 등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섬이 4번째로 많은 국가임에도 섬 개발과 보존을 위한 정책 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할 국가 차원의 전담 연구기관이 전무해 국립 섬 발전 연구진흥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섬 발전 연구진흥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유치경쟁을 떠나 설립할 수 있도록 논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남도가 섬 정책 추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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